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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의 눈] 모르는 것도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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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운 칼럼리스트 2018-02-22

잘못된 역사의 유산이 사회정의를 갉아먹는 원죄임을 깨닫지 못하는 한 대한민국에서 사회정의란 없다.

 

 

프랑스는 독일 나치에 부역한 언론인 3,000여명을 사형시켰다. 조국 프랑스에 더이상 불행한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의 냉전시대 최전방이던 대한민국에서는 강대국들의 이익에 따라 인위적으로 양분되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과 가족을 희생했던 사람들은 죽고, 친일반민족 세력들이 부와 권력을 누리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자신들의 원죄를 숨기고자 그들이 써왔던 전략은 오직 "이념프레임" 하나뿐이다. 이미 소련이 붕괴되면서 이념전쟁은 자유진영의 승리로 막을 내린지 수십년이 지났는데도 그들이 여전히 이념프레임을 들먹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북한과의 갈등 유발만이 오직 그들의 원죄를 숨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냉전시대에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들여 세뇌시킨 사람들이 4차산업혁명을 이야기하고 있는 21세기 한복판에서도 여전히 과거의 트라우마처럼 먹히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들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상대보다 더 낫다고 볼 수 있는 어떤것도 없는데도 말이다.

 

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중에도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악한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들이 저지르는 내부의 문제를 벗어나기 위해 외부의 문제로 사람들의 시선을 유도하는데 익숙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늘 거기에 속는다. 심지어는 자신과 자식들의 앞날을 저당잡히기까지 하면서 말이다.

 

그것이 반복되는 어리석음이다. 펜스와 아베가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보여 준 모습을 보라. 냉전시대가 이미 오래전에 막을 내리고, 경제전쟁 시대로 접어든 오늘날에도 케케묵은 이념분쟁이 그들 돈벌이에 얼마나 유용한 지를 너무도 잘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한국은 친일반민족 세력들의 기세가 살아 있는 한 민족의 평화와 화합은 영원히 기대하기 어렵다.

 

기사입력 :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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